ETF 음의 복리효과, 양의 복리효과

ETF(Exchange-Traded Fund)는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제공하며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수익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ETF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음의 복리효과'와 '양의 복리효과'는 이해하고 있어야 할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 두 효과는 투자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수익률 변동이 생깁니다.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복구일이 더 오래 걸린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ETF

    ETF는 다양한 주식이나 채권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한 번에 쉽게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금융상품입니다. ETF는 투자자들이 개별 자산을 직접 구매하고 관리하는 것보다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해 주며, 위험 분산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테마별 ETF, 지역별 ETF, 섹터별 ETF 등 다양한 종류의 ETF가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positive compoundingnegative compounding

     

     

    음의 복리효과

    음의 복리효과는 특히 레버리지 ETF나 인버스 ETF와 같이 복잡한 전략을 사용하는 ETF에서 주로 적용됩니다. 레버리지 ETF는 시장의 일일 수익률을 곱한 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지만,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기대했던 수익률을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장이 반복해서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경우, 이러한 ETF의 가치는 점점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를 음의 복리효과라고 합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예시

    일자 시장 변동률 레버리지 ETF 목표 변동률 (2배) 레버리지 ETF 실제 가치 ($100 시작)
    시작 - - $100
    1일차 +10% +20% $120
    2일차 -10% -20% $96

     

    * 동일하게 레버리지 투자를 했지만 변동률은 동일하지만 실제 가치는 4달러 손해를 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시장의 총 변동이 0%(+10% 상승 후 -10% 하락) 임에도 불구하고, 2배 레버리지 ETF 투자자는 4%의 손실을 경험하게 되며, 음의 복리효과의 한 예시로, 단기적인 시장의 변동성이 장기적으로 레버리지 ETF의 가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5일간 하락할 경우

    5일 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시장 상황에서의 2배 레버리지 ETF의 음의 복리가 적용되는 경우를 예시로 보여드리면,  시장이 매일 -5%씩 5일 동안 하락한다고 가정합니다. 2배 레버리지 ETF는 시장 변동률의 2배를 목표로 하므로, 시장이 -5% 하락할 때마다 ETF는 -10%의 변동률을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 투자금액을 $100으로 가정합니다.

    일자 시장 변동률 레버리지 ETF 목표 변동률 (2배) 레버리지 ETF 실제 가치
    시작 - - $100
    1일차 -5% -10% $90
    2일차 -5% -10% $81
    3일차 -5% -10% $72.90
    4일차 -5% -10% $65.61
    5일차 -5% -10% $59.05

     

    시장이 매일 -5%씩 하락함에 따라, 레버리지 ETF의 가치는 초기 투자금액 대비 약 41%가 감소하게 되며, 레버리지 ETF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하락 시장에서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손실 시 복구해야 하는 수익률 공식

    5일간 10%씩 손실이 난 경우 실제 가치는 59.05이며, 필요 상승률은 69.36%가 나옵니다. 2배 레버리지 상품이기 때문에 여기서 2를 나누면, 34.68%가 상승해야만 원금 회복이 가능해집니다.

     

    손실 시 복구해야 하는 수익률 공식
    필요 상승률 공식

     

    2배 레버리지의 경우는 59.05달러에서 100달러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에 10% 씩 상승할 경우 8일간 상승해야 합니다.

     

     

    손실 시 원금 필요 복구일 공식

    현재 가격 x (100%+하루 증가율%)^n = 목표 가격

     

     

    양의 복리효과

    양의 복리효과는 장기적으로 자산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말합니다. ETF에 투자할 때 투자 수익이 재투자되어 그 수익에서 다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시간이 지날수록 자산 가치의 성장 속도가 가속화됩니다.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ETF 투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로, 꾸준히 투자하고 장기 보유하는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특히, 분산 투자가 잘 되어 있는 ETF를 선택하고, 시장의 단기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전략을 유지한다면 양의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ETF를 선택할 때 이러한 복리효과를 고려하여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시장의 변동성과 ETF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